• 2025. 4. 1.

    by. 소소라니

    봄이라 모두 여의도 벚꽃 축제에 가지만 오늘은 여의도 샛강의 연두 연두한 봄도 느끼고 벚꽃의 화려함도 볼 수 있는 걷기 좋은 길로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과 벚꽃 축제를 즐기는 새로운 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샛강이 시작되는 곳은 63빌딩 앞 한강 둔치 민속놀이 마당이지만 오늘의 산책길은 신길역 2번 출구에서 시작하여 63빌딩 지나 여의나루역 한강공원까지 가 보았습니다

     

    신길역에서 시작하는 샛강 생태공원

    신길역 2번 출구로 나와 여의도 문화 다리로 접어들면 바로 생태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겨울지나 이제막 시작 된 싱그러운 연두빛 공원이 시작됩니다.

    아직은 썰렁한 감도 있지만 봄은 봄인지라 바닥은 초록색 이름 모를 풀들과 작은 잎의 꽃들이 지천이고 나비들도 여기저기 보이는 풍경입니다. 시간이 지나니 여기저기 동네 주민분들 산책하는 모습이 보이고 맨발 걷기 하는 어르신들도 곳곳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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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샛강 생태공원은 국내 최초 생태공원입니다. 자연 보존을 위해 매점이나 가로등도 설치하지 않아 인공적인 구조물이 거의 없습니다. 어쩐지 몇 해 전에 생태공원 걸었을 때 일찍 어두워진다고 느꼈는데 이것 때문이었네요.

    생태공원의 산책로는 약 6km로 2시간 정도이고 자연의 모습 그대로의 산책 코스입니다

     

    여의도 숲길 생태공원

    여의도 생태공원은 금융가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기는 곳이 많아 독특하게 자라는 나무들이 많습니다. 숲길에는 인근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를 이용하여 계류 폭포와 연못을 조성하였고 주변에는 습지성 식물인 부들 물옥잠 등을 심어 수질개선과 자연환경에 적합하게 조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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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공원에는 자전거 도로, 산책로, 안내센터, 잔디마당, 파크골프장, 생태수로, 창포원, 버들 숲, 물억새 군락 등이 있으며, 자연 관찰, 생태 해설, 자연 놀이 등의 생태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생태공원에는 왜가리, 흰뺨검둥오리, 제비꽃, 말즘, 버들치 등 희귀 동식물도 살고 있고, 오늘 걸으며 저도 이름 모를 새를 여러번 보았고 나를 겁내지 않아 내 앞에서 걸어가는 까치도 보았습니다

     

    참, 이곳에 수달도 산다는데 오늘 저는 못 봤네요. 이글을 보고 가시는 분들은 꼭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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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벚꽃축제

    63빌딩 앞 생태공원이 시작되는 곳에서 나의 생태공원 길이 끝나고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들어갑니다.

    한강공원도 봄을 준비하느라 여기저기 꽃망울들이 올라오고 산수유와 개나리는 활짝 피어 있습니다.

    여의도 벚꽃도 입에 사탕 가득 문 아이 볼처럼, 꽃망울 터지기 직전 모습이 너무 앙증맞고 사랑스럽습니다. 

     

    사람 분비는 여의도 벚꽃축제를 퇴근길 샛강 공원에서 시작하여 해질녘 여의도 벚꽃을 조명과 함께 보고 한강의 노을도 함께 보는 시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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