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4. 10.

    by. 소소라니

    따뜻한 듯하면서도 약간 싸늘한 날의 연속과 비까지 오면서 개화가 생각만큼 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에 벚꽃 보러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여기 도림천역 벚꽃에서 인생샷 한 번 남겨보세요.

     

    저는 버스를 타고 신도림역에서 내려 도림천역까지 걸어가는 방법을 택했는데요, 지하철로 오실 분들은 도림천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벚꽃 터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차량이 계속 다니는 곳이라 사진 찍을 때 조심하시고, 너무 사진에 욕심부리지 마세요.

    저도 찍다보니 자꾸 몸과 손이 찻길 가까이 가려고 하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차 없는 타임에 도로에서 사진 찍으려고 무리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였는데 위험해 보여요. 사진 욕심 조금 버리고 예쁜 모습 눈에 더 많이 담으세요

     

     

    도림천 벚꽃 맘껏 보고 안양천변에서 신정교 방면으로 넘어가서 둑길로 올라가면 또 다른 인생 장소 벚꽃길이 나옵니다.

     

     

    본래 이곳 벚꽃이 터널을 이루면 하늘이 온 통 꽃들만 보였는데 이번에는 꽃이 아직 덜 핀 건지 아직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꽃은 예뻤고, 맨발 걷기 할 수 있는 황토 길도 만들어져 있어서 맨발로 하는 꽃구경도 즐거웠어요.

     

     

    여기서 쭉 걸어가시면 오목교까지 이어지는 벚꽃터널을 보실 수 있는데, 저는 목적지가 반대 방향이라 다시 발길을 돌려 신도림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신도림 방향에서 오금교 고척교 방향에 안양천변은 벚꽃이 터널은 아니고 둑길 양옆인 서부간선도로 쪽과 안쪽으로 펴 있습니다. 

     

     

    오목교와 고척교 방향으로 가는 안양천변은 앞으로 이 길에 철쪽과 여러가지 봄꽃들이 만개하여 벚꽃과는 다른 봄의 길을 보여준답니다. 한 번은 벚꽃 보러 가시고 2주 후쯤부터는 핑크와 붉은 철쭉과 이름 모를 봄꽃들이 만개할 꽃길 보러 한 번 더 나와도 후회없을 나들이길 될 거에요

    벚꽃과도 인생샷 남기시고 철쭉과도 인생샷 남기려 오세요!!